[오늘 날씨] 현재(기상청 04:20 발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늘도 종일 비가 오겠다. 국지적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면서 충북·충남·강원·경기 지역엔 오늘밤 예비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서울·경기와 영서지역, 충청북부는 많게는 150mm 이상,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충청남부 곳곳으로 30~80mm가 오겠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중부는 내일 아침에, 남부는 내일 오후에 그치겠다.
특히, 오늘과 내일(11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한편,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지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특히 상류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 날 수 있고,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도 우려되니, 시설물관리와 야영객 안전사고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 바란다.
* 예상 강수량(10일부터 11일까지)
- 서울(10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북한 : 50~100mm(많은 곳 경기내륙, 강원내륙, 충청북부 150mm 이상)
- 충청남부, 강원영동, 경북북부내륙, 경남서부, 전라도, 서해5도(10일) : 30~80mm
- 그 밖의 지역 : 5~40mm
이렇게 수증기를 머금은 비구름이 머물면서, 습도와 불쾌지수가 연일 치솟고 있다. 오늘도 후텁지근한 더위가 계속된다. 제주도와 경북 동해안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와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서울의 낮 기온 27도, 대전·광주 29도, 대구 31도까지 오르겠다.
내일(11일) 화요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중부지방은 아침에, 남부지방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내일부터 기온은 점차 올라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후로는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수요일, 제주도에만 비 예보가 있다. 낮에는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
모레(12일) 수요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에 비가 오겠다.
[안개 전망]
오늘 아침까지, 다시 밤부터 내일(11일) 새벽사이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리는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매우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는 게 좋겠다.
[해상 전망]
오늘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 먼 바다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다. 내일(11일)까지 전 해상에 안개가 이어지겠고, 돌풍과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후부터 동해 먼 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필요하다.
[예비 기상 특보](기상청 04:30 발표)
(1) 호우 예비특보
o 07월 10일 오전 : 인천(옹진, 강화), 서해5도, 경기도(가평, 남양주, 구리,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o 07월 10일 낮 : 강원도(춘천, 화천, 철원)
o 07월 10일 밤 : 충청북도(제천, 음성, 충주), 충청남도(당진, 서산, 태안), 강원도(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횡성,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화성,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평택, 오산, 수원)
(2) 호우 예비특보 추가 예정
o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오늘 밤으로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에 호우 예비특보를 추가하여 발표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기울이도록.
[Queen 박소이 기자] 사진 기상청 [오늘의 날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