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옥소리가 과거 방송에서 눈물을 흘린 사연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옥소리는 과거 방송된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딸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옥소리는 "재판 중 딸을 보러 갔을 때 15분 정도 이야기를 하는데 학교 측에서 딸을 데려가더라. 나와 말을 못 하게 했다"며 "그때 날 보며 학교로 들어가는 딸의 뒷모습을 잊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옥소리는 한 달에 한 번 만난다는 딸에 대해 "금요일에 학교 끝나고 왔다가 일요일 저녁에 헤어진다. 일요일 점심을 먹고 나면 서로 말은 안 해도 느낀다. 조금 있으면 헤어져야 할 시간이니까. 정해진 시간에만 딸과 보낼 수 있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옥소리는 "같이 시간을 보내고 '뭐 필요한 거 있냐'고 물어보고 같이 사러 가기도 한다. 딸을 데리고 일산에서 왔다 갔다 하면 사람들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 그런데도 아이가 너무 씩씩해서 고맙다"며 "난 아직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기 싫은데 딸의 마음이 편했으면 하는 생각에 모자를 벗고 선글라스도 벗는다"고 밝혔다.
옥소리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내게 엄마라고 불러준다. 아이를 다시 보내고 나면 그때 다시 운다"며 "딸에게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들 수 없다. 늘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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