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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에도 영천시 장학회 기탁행렬 줄이어
불볕더위에도 영천시 장학회 기탁행렬 줄이어
  • 김도형
  • 승인 2017.07.27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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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재)영천시장학회에 교육발전을 위한 지역민의 기탁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영천시민회관 상주단체에서 치맥페스티벌 수익금 344만3천원을 기탁한데 이어, 26일 북안면 주민 이장희씨가 100만원, 박기남씨가 30만원을, 27일에는 대한한돈협회영천지부(지부장 김영춘)에서 500만원을 기탁해 왔다.

영천시민회관상주단체에서 지난 14~15일 양일간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2017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공연과 함께 더위와 스트레스를 물리치기 위한 “치맥페스티벌”을 개최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왔다.

이언화 무용단(단장 이언화), 영천시아리랑보존연구회(회장 전은석)와 상주단체 문화교실 대금반(회장 서성원) 등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3선현의 얼을 춤에 접목해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지역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면서 교육기부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지난해부터 총 564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또한 북안면 신대리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이장희(51)씨 100만원, 효리에 거주하는 쌀전업농 박기남(50)씨가 30만원을 북안면사무소에 방문해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정성을 보내왔다. 이들 두 사람은 북안면의 젊은 일꾼으로 기탁식도 마다한 채 “영천의 교육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수줍게 소감을 밝혔다.

지난 27일 대한한돈협회 영천지부에서도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2010년부터 총 5차례에 걸쳐 2,050만원을 기탁했다.

대한한돈협회는 지역 양돈농가간의 친목도모 및 정보 교환,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매년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영춘지부장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며, 향토인재들이 영천의 주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폭염으로 힘겨운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교육발전을 염원하고 장학회를 응원해 주심에 감사하며, 영천시장학회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Queen 김도형]  사진 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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