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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 정지유, 에비앙챌린지 예선 공동1위로 최종전 진출
조아연 정지유, 에비앙챌린지 예선 공동1위로 최종전 진출
  • 류정현
  • 승인 2017.08.01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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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연, 정지유.


국가대표 상비군 조아연(대전방통고2)과  정지유(21)가 프로 2년차  LPGA 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 출전권을 부여하는 에비앙챌린지 예선 2차전에서 공동 1위에 오르며 에비앙챌린지 본선전 진출에 성공했다.

조아연은 31일 경기도 여주 360도 골프장(파72.6894야드)에서 열린 에비앙챌린지 예선 2차전에서 후반에만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프로 2년차 정지유와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에만 4타를 줄였던 국가대표 유해란(숭일고 1)은 후반에 1타를 잃어 선두와 2타차로 3위에, 국가대표 상비군 김아인(한체대 4년)은 이븐파 72타로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는 8월 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리는 에비앙챌린지 본선전의 최종우승자는 LPGA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 출전자격을 받게 된다.

예선 2차전 1위에 오른 조아연은 "개인적인 목표가 LPGA 무대이기에 에비앙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지는 이번 에비앙챌린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나름 준비를 많이 했다.

오늘 비가 많이 오는 등 대회장 여건은 좋지 않았지만 후반 들어 퍼팅감이 따라주어 공동 1위를 기록해 기쁘다"면서 "LPGA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은 한국선수들이 우승을 많이 거두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올해는 그 인연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꿈의 무대에 도전한다는데 의의를 두고 출전한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도 눈길을 끌었다. 포항에서 올라온 고등학생에서부터 개인 자영업자인 40대 여성 골퍼까지 전국에서 다양한 골퍼들이 출전해 숨은 실력들을 과시했다.

에비앙챌린지 골프대회를 주최한 에비앙코리아의 최경재 지사장은 "예선 1차전에 이어 이번 2차전에서도 LPGA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 출전에 대한 한국 여성골퍼들의 관심과 열기를 한껏 실감했다.

오늘 선발된 4명의 선수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오는 8월 8일에 열릴 본선전에서 멋진 승부를 연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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