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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챔피언 박성현, 세계랭킹 4위로
US여자오픈챔피언 박성현, 세계랭킹 4위로
  • 류정현
  • 승인 2017.08.02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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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이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USGA 제공)

 
박성현(24)이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4위로 올라섰다.

1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르면 박성현은 지난 주 5위에서 1계단 상승한 4위에 자리했다. 2주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처음으로 '톱5'에 진입한 박성현은 2주 만에 자신의 세계랭킹 최고 기록을 또 경신했다.

지난 주 4위였던 리디아 고는 7월 31일 끝난 스코티스오픈에서 컷 탈락을 하며 세계랭킹 포인트가 7.26에서 7.06으로 떨어지면 순위도 한 계단 추락했다. 대신 그 자리를 박성현이 꿰찼다. 스코티시오픈에 출전하지 않은 박성현의 7.08 포인트를 획득해 0.02점 차이로 리디아 고를 밀어냈다.

이제 박성현에게 '톱3'가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다. 3위는 2위에서 한 계단 내려온 추락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다. 7.97포인트로 박성현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최근의 기세로 봐서는 추월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 않다.

주타누간은 지나 주 스코티시오픈에서 44위에 그쳤고 최근 5경기에서 톱10에 오른 적이 없다. 22위-컷 탈락-기권-컷 탈락-44위로 부진에 빠졌다. 5승을 쓸어담던 지난해의 파괴력은 찾아볼 수가 없다.

반면 박성현은 올 시즌 단 한차례의 컷 탈락도 없을 뿐더러 6차례나 톱10에 들었다.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자신감도 급상승했다. 포인트가 많이 주어지는 이번 주 브리티시여자오픈의 성적에 따라 3위권내 진입도 가능하다.

유소연은 6주간 1위 자리를 지켰지만 평균 포인트는 0.09점 떨어진 9.30점을 얻었다. 2위는 렉시 톰슨이 새롭게 올라섰다. 최근 5경기에서 준우승을 세 번이나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톰슨 8.11포인트를 받아 한 계단 상승했다.

한편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미향은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미향은 49위에서 16계단 상승한 33위에 올랐다. 준우승을 차지한 허미정은 2계단 오른 15위다. 한국선수는 전인지가 6위, 양희영 8위, 박인비 10위 등을 기록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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