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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반기에 주목할 33개 정책들
서울시, 하반기에 주목할 33개 정책들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7.08.03 2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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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 60년 만에 회복,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 전역 확대 등 보행도시 서울로 도약 등 서울시는 하반기 달라지는 5대 분야 33개 정책을 발표하고 ‘2017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이라는 이름의 전차책으로 온라인 제공한다고 밝혔다. 5대 분야는 복지·여성, 안전·교통, 경제·문화, 녹지·환경, 행정이다.

정리 송혜란 기자 자료제공 서울시청 시민소통담당관


‘2017 하반기 서울생활’은 어떻게 달라질까?

오는 10월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 위급한 유기동물 구조·치료부터 유기동물 입양, 동물 관련 갈등상담과 교육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 ‘동물복지지원센터’가 개장한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학습 종합센터인 ‘모두의 학교’가 금천구 구 한울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연다.

또한 하반기 중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역까지 연결하는 서울시 제1호 경전철 ‘우이신설선(11.4km,13개 역)’이 개통된다. 또한, 11개 자치구에서만 이용 가능하던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하반기 중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운영하고 자전거 수도 2만대(기존 5,600대)로 3배 이상 대폭 늘어난다.

영국대사관 점용으로 통행이 막혀있던 덕수궁 돌담길 100m 구간이 60년 만에 보행길로 복원돼 8월부터 시민 누구나 걸을 수 있으며, 길이가 무려 102m에 달하는 서울함을 비롯해 해군 퇴역함정 3척을 활용한 ‘한강함상공원’이 10월 한강 망원공원에 문을 연다.

서울시, 5대 분야「2017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전자책 발간, 온라인·모바일 제공

5대 분야 33개 달라지는 서울시의 정책들을 살펴보자.

첫째, <복지·여성> 분야에서는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유가족부터 반려동물까지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새롭게 시작한다. 50플러스 캠퍼스 개관·운영, 모두의 학교 개원, 공공급식센터 및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 운영, 동물복지지원센터 개장, 동부병원 착한장례식장 운영, 최중증발달장애인 낮활동 지원사업 ‘챌린지2’ 등이 시행된다.

둘째,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서울로 7017’ 개장(5.20)에 이어 ‘보행도시 서울’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된다.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 퇴계로~만리재로 도로공간 재편,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확충, 덕수궁 돌담길 회복, 성동소방서 신설,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시 전역 확대 등이다.

○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 (9월) : 우이동에서 신설동역까지 기존 50분에서 20분 대로 소요 시간이 단축되며, 성신여대입구역(4호선), 보문역(6호선), 신설동역(1,2호선)에서 환승할 수 있다.
○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확충 (7월) : 종로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흥인지문까지 4km구간에 가로변 버스차로를 중앙버스전용차로로 확대·시행하며, 횡단보도도 추가돼 보행환경이 개선된다.
○ 성동소방서 신설 (7월) : 성동구에 소방서가 신설됨으로써 25개 자치구 중 24개 지역에 소방서가 설치된다.

셋째, <경제·문화> 분야에서는 세운상가 재생사업 1단계(종묘~대림상가) 준공, 서울 바이오허브 본관 개관,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최, 돈의문 박물관마을 조성, 대전차방호시설 예술창작센터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축제가 첫 선을 보인다.

○ 서울 바이오허브 본관 개관 (7월) : 3,852㎡ 규모,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이오의료 창업자를 위한 멘토 컨설팅,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연구개발특허 연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최 (9월) : 도시건축을 주제로 열리는 국내 최초의 행사로 9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DDP와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개최된다. 24개국의 프로젝트 전시, 투어 프로그램, 도시건축 교양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 돈의문 박물관마을 조성 (9월) : 근현대에 형성된 골목과 한옥 등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종로구 송월길 일대에 9,770㎡ 규모로 조성된다.

넷째, <녹지·환경> 분야에서는 문화비축기지. 서울하수도과학관, 한강함상공원 등 기존의 산업유산, 하수도장, 군사시설이 문화시설로 탈바꿈해 개장을 앞두고 있다.

○ 문화비축기지 개장 (10월) :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 위치한 석유비축탱크 5기가 실내·외 공연장, 기획전시장, 정보교류공간 등으로 바뀌어 시민들이 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된다.
○ 한강함상공원 개장 (10월) : 한강 망원공원에 조성되며, 강 위에는 102m 길이의 호위함급 함정인 서울함이, 육상에는 고속정과 잠수함이 배치된다. 함정체험, 해군 및 해양기술 역사 등을 엿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다섯째, <행정> 분야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정책이 새롭게 시작한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3단계)실시, 수도요금 문자알림 서비스, 서울정보소통광장 서비스 개선, 모바일 서울시민카드 발급 등이다.

○ 수도요금 문자알림 서비스 (7월) : 120 다산콜, 사업소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수도요금 납부내역을 기존 종이·e-mail 고지서와 함께 휴대폰 문자메시지로도 받아 볼 수 있다.
○ 모바일 서울시민카드 발급 (11월) : 각 공공시설에서 발급하는 개인 회원카드를 모바일 앱에서 하나로 통합·관리할 수 있다. 서울도서관, 세종문화회관, 역사박물관 등 29개의 시립시설과 구민체육센터, 장난감 대여소 등 3~5개의 자치구 시설이 서울시민카드로 통합된다.

박진영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이번 2017년 하반기 달라지는 시정은 복지 및 안전, 문화, 환경, 행정 등 서울 시민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 위주로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정책과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년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시 ‘전자책 서비스’ 홈페이지 ‘정보소통광장‘, ‘내 손안에 서울’ 등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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