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팩 논란이 일기 시작한 것은 지난 10월 초였다. KBS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에서 10월 5일 ‘충격! 황토팩에서 중금속 검출’ 편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황토화장품 가운데 일부 황토팩 제품에서 비소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고 방송했다. 예고편이 나갈 때부터 소비자들의 반향은 대단했다. 6년간 홈쇼핑 방송을 통해 베스트셀러로 굳건히 자리 잡아온 참토원의 제품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방송 이후 황토팩을 환불해달라는 소비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업계 1위였던 참토원의 피해가 가장 컸다.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되고 출고되지 못한 황토팩이 가득 쌓였다. |
오후 2시 기자회견이 예정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변호사와 함께 나타난 김영애 참토원 부회장은 차분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러나 결국 원통하면서도 거대 언론에 반발할 수단이 없어 지금까지 죄인 같은 심정으로 지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
“방송으로 인해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죄송스럽지만 특정 업체에 고의적으로 피해를 입힐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방송 목적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생?"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