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3:40 (금)
 실시간뉴스
文대통령 "지금까지와 다른 차원의 北절감할 실질적 조치 필요"
文대통령 "지금까지와 다른 차원의 北절감할 실질적 조치 필요"
  • 최수연
  • 승인 2017.09.04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국제사회와 협력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고 북한이 절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실질적인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이번 핵실험이 과거보다 몇 배 더 강한 위력을 보였고,북한 스스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장착용 수소탄 실험이라고 주장해 매우 우려스럽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아베 총리와 통화한 것은 5월 11일,5월 30일,8월 7일과 25일,30일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다.문 대통령은 “북한 스스로 대화 테이블에 나올 때까지 최고 수준의 제재·압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이 절감할 다른 차원의 실질적인 조치’는 원유 공급 차단 등 북한을 경제적으로 옥죌 유엔 차원의 조치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대북 원유공급 중단,석유수출 금지,북한 노동자 송출 금지 등을 포함하는 강력한 유엔 안보리 새 결의안 추진을 의미한다”며 “이런 내용이 합의되면 우리는 당연히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정상은 북한의 핵실험이 양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무시한 것으로,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며 핵실험 규모와 성격이 과거와 다른 엄중한 도발이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한·일,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로 북한에 최고로 강력한 압박·제재를 가하자는 인식을 같이하고,그 일환으로 보다 강력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추진키로 했다.
 

[Queen 최수연기자] 방송캡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