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06:30 (목)
 실시간뉴스
‘문학주간 2017’ 문학 3일장 등 전국서 독자맞이
‘문학주간 2017’ 문학 3일장 등 전국서 독자맞이
  • 이지은
  • 승인 2017.09.04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학주간 2017’ 행사가 7일까지 서울 마로니에공원 일대 및 전국의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문학주간 행사는 작년의 「문학진흥법」 시행을 계기로 문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문학적 붐을 조성해 문학의 생활화를 이끌고 한국문학 진흥의 토대를 굳건히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문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국민의 감각을 일깨운다는 의미의 ‘문학, 감각을 깨우다’를 주제로 정하고, 프로그램 출연자들과 참여 독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라디오 공개방송(EBS FM 북카페), ▲ 작가 출연 무대(작가스테이지), ▲ 북토크쇼(문학주간X라운드미드나잇, 한국소설인터뷰쇼, 작품낭독회 등), ▲ 작가 대담 및 특강(문학전문책방, 전국 중·고교, 군부대 등) 외에도 ▲ 열린문학도서관, ▲ 문학 3일장 등의 프로그램들이 서울 마로니에공원 일대와 전국 일원 행사장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최근 독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전국의 문학전문책방 11개소에서도  ▲ 추리소설 <경성탐정 이상>의 김재희 작가가 출연하는 토크쇼(서울 미스터리유니온 서점), ▲ ‘시(詩),봐/시(詩),맥/시(詩),들’ 프로그램(대구 시인보호구역 서점), ▲ ‘햇빛과 바람과 시옷 시활짝 프린팅’ 프로그램(제주 시옷서점)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서울 청운문학도서관에서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강연이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한국문학관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작가회의도 전국의 32개 지역문학관, 38개 중·고교, 4개 공공도서관, 7개 군부대(병영도서관)를 문학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운다.

서울 대학로 행사장에서는 신달자 시인 등이 참여하는 ‘한국문학 대축전’(한국문인협회), 고은 시인 등이 출품한 시인들의 문인화전(展) ‘붓을 따라 소풍나선 시’(한국작가회의)를 만날 수 있다.

또한 행사기간 내내 마로니에공원은 숲속의 서재와 산책(book)길로 구성된 열린문학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이밖에도 교보문고 광화문점, 한국구세군 사랑의 도서, 2017년 상반기 세종도서가 함께하는 문학 3일장이 독자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문학주간 2017’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사이버문학광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문학주간을 계기로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학을 자연스럽게 즐기는 문학의 생활화가 앞당겨지고 정착되기를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한국문학 진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