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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 3강,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격돌
한국 여자골프 3강,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격돌
  • 류정현
  • 승인 2017.10.10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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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이 9번 홀 페어웨이 벙커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LPGA) 투어 경기가 이번 주 국내에서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4일 간 인천 영종도 영종도 스카이 72 오션코스에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으로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세계 여자골프의 뜨거운 경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아시안스윙의 기선을 잡는다는 의미에서 어느 때보다 불꽃이 튈 전망이다. 올 시즌 13승을 합작하며 LPGA 투어를 주름잡고 있는 한국낭자들을 포함해 세계 톱 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최대 관전포인트는 두 말할 것도 없이 각종 타이틀을 놓고 팽팽한 대결구도를 형성한 '3강' 박성현, 유소연, 렉시 톰슨(미국)의 각축전이다.

이들 셋은 상금, 올해의 선수, 세계랭킹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1∼3위에 포진했다. 상금랭킹은 박성현이 선두에 나섰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와 세계랭킹에서는 유소연이 맨 앞이다. 평균타수 1위 톰슨은 상금과 세계랭킹에서는 3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2위지만 1, 2위와 차이가 크지 않다.

올해 골프 여왕 자리는 이들 셋 가운데 한 명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누구든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1인자 경쟁에서 한결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셋은 지난달 에비앙챔피언십 이후 24일 만에 대결한다.

한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한국→타이완→말레이시아→일본→중국을 거치는 5주에 걸친 '아시안 스윙'의 출발점이다.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을 뺀 나머지 5개가 모두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데 각 부문 타이틀경쟁은 물론 세계랭킹 1위도 이번 아시안 스윙의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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