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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화장품산업의 메카로 웅비하는 남원
천연화장품산업의 메카로 웅비하는 남원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10.27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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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골 남원, 지리산허브밸리에서 뷰티산업을 일구다”
허브밸리 외관

춘양제로 유명한 남원시가 친환경화장품을 대표 콘텐츠로 만들어 가고 있다. 지리산 허브벨리에서 이뤄지는 친환경화장품 연구 및 개발과 허브사이언스센터의 체험 프로그램들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취재 백준상 기자 | 자료 제공 남원시

 

‘춘향골 사랑1번지’라 불리는 남원이 허브를 원료로 사랑의 묘약(?)이라 할 수 있는 뷰티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우리나라 지역축제의 효시라고 할 수도 있는 춘향제는 이제 남원의 대표적 콘텐츠로 자리 잡은 터이다. 이에 춘향의 내·외적 아름다움의 연장선상에서 친환경화장품산업을 일으켜 남원의 관광객을 화장품산업 관련 인프라로 연결시켜 상생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리산 허브벨리에서 친환경화장품 개발
남원시는 2005년 정부로부터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로 지정되면서 생산에서 가공, 유통, 체험, 축제 등이 어우러지는 6차산업의 롤 모델로 개발하기 위해 지리산 운봉 바래봉 중턱 72만여㎡ 부지에 지리산 자생식물환경공원, 허브테마파크, 허브가공단지, 허브경관농업지구 등의 기반 조성을 해 왔다.

이 같은 대규모 기반 조성이 진척되면서 지리산허브밸리는 연간 체험관광객 45만여 명이 방문하면서 다양한 허브 향과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이 찾아오는 체험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해마다 봄철이 돌아오면 지리산 자락에 아름답게 펼쳐진 허브테마파크는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는 방문객들의 발길로 붐비기 시작하게 된 것. 바람결에 실려 오는 허브 향은 힐링을 통한 이너뷰티 효과도 톡톡히 제공하게 된다.

또한 최근 들어 화장품의 천연성분에 대한 인기가 높아가면서 남원은 지리산 허브를 직접 활용한 천연화장품산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년부터 화장품 산업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보고 화장품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친환경 CGMP(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 인증) 생산시설을 준공 가동 중에 있으며 화장품 원료 소재 개발과 연구를 위한 글로벌 코스메틱 컨버전스 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뷰티산업을 통한 지역 향토산업 창출에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하여 화장품산업 정책 발굴, 자원식물 기반소재 발굴 및 시장조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화장품산업화를 도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균관대학교와 화장품산업 발전도모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하고 화장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대학 내 글로벌 바이오코스메틱 연구센터를 통해 기술수요에 대응하는 다각적인 상호제휴 토대를 마련하였다.

허브밸리 내부

허브사이언스센터에서 허브 체험도 가능
지리산의 허브밸리는 최근 화장품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기존 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동시에 화장품 연구, 제조 체험을 할 수 있는 허브사이언스센터를 최근 개관하였다.

남원시가 140억 원을 들여 남원 운봉읍 지리산허브밸리 안에 건물면적 6483㎡ 규모로 건립한 것으로 40여 종의 허브와 열대 및 아열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식물원, 허브 DIY 체험장, 허브제품판매장 등을 갖췄다. 허브밸리에서 넓게 펼쳐진 허브랜드에서 허브를 즐기고 사이언스센터 안에서 갖가지 허브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최근의 트렌드라 할 수 있는 이너뷰티까지 책임지게 된다.

체험 내용도 방대하다. 관광객들은 1층 핸드메이드 아카데미에서 남원의 허브를 이용한 디퓨저, 비누 등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제작해볼 수있으며 2층에서는 나인허브아카데미가 운영되어 각종 에센셜오일의 특성과 효능을 알아보는 아로마 스쿨과, 천연화장품과 나인허브 화장품의 원료를 전시한 나인허브랩, 열린연구실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글로벌코스메틱컨버전스센터

열린연구실은 허브사이언스센터의 핵심시설로 개인별로 허브 원료를 추출하여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실험설비가 갖춰졌으며, 전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체험시설이다. 올해는 개관을 기념해 11월 19일까지는 형형색색의 허브 꽃과 향을 즐기고 허브를 이용해 여러 공예품과 화장품, 생활용품을 만들어보는 ‘가을향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남원 화장품은 남원시 화장품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원물부터 제조완료까지 생산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화장품 제조 못지않게 화장품 산업인력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말하자면 허브를 매개로 체험관광과 산업화, 장기적 인적 인프라 구축까지 감안하여 장기적인 남원의 뷰티산업 활성화 비전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화장품업계 종사자 및 기업체 관계자, 일반인 대상으로 시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은 특히 지역 내 소기업 등 영세한 기업여건 등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육프로그램과 동시에 기업의 사업화 지원 등 기업지원프로그램 역시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7개사가 자리하고 있고, 제품 연구 개발 및 판매를 진행 중인 상태이다. 하지만 지리산의 허브라는 질 좋은 천연 재료와 체계적 운영 및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뷰티,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날이 멀지 않은 듯하다.

‘정절’의 표상으로 알려진 춘향의 도시 남원, 이제 심신이 모두 아름다워지는 남원으로 떠나는 뷰티 여행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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