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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피해 대비해야" 포항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급증 추세...경주 이어 서울도?
"여진 피해 대비해야" 포항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급증 추세...경주 이어 서울도?
  • 김선우
  • 승인 2017.11.15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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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 캡쳐)

포항지진이 세간의 화제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포항지진이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주고있는 가운데, 여진에 의한 피해 우려가 퍼지고 있다.

이번 포항지진은 한반도가 더이상 지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단 한 차례만 발생해도 짧은 시간에 수많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지진은 위협적인 자연재해다.

한반도는 환태평양 지진대 안쪽에 있어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 수 있지만, 더이상 한반도를 지진 안전지대로 볼 수는 없다.

한반도의 진원은 5km에서 15km 깊이에 몰려 있다. 대개 얕은 곳에서 지진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데다 2011년을 기점으로 지진이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한반도가 큰 충격을 받아 지각에 교란 현상이 생겼고 응력(저항력) 불균형이 가속화되어 지진이 빈발하기 시작했다는 것.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동북 해안의 최대 4m 정도가 동쪽 바다로 끌려간 상태고 우리나라도 울릉도 근해 5cm 정도가 동일본 방향으로 끌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각에 힘의 불균형이 생겨 지진 발생 빈도가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예전에 100의 힘이 쌓여야 지진이 발생했다면, 이제는 70~80만 되더라도 지진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누리꾼들은 포항지진 이은 여진의 피해를 최소화할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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