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정보 유용성’ 높아
한국소비자원은 사람인, 커리어, 인크루트, 잡코리아 4개 취업정보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해 보니 채용정보 유용성은 높고 부가정보 서비스는 낮았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취업정보 서비스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 평균은 3.53점이었다. 특히 ‘채용정보 유용성‘ 만족도는 3.73으로 높은 반면 ‘부가정보 서비스’ 만족도는 3.45점으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정보 서비스는 회원 간 정보공유, 이력서 편집·인적성 검사 등 취업 지원에 도움이 되는 정보 서비스를 말한다.
이외 ‘채용정보 유용성’, ‘사이트 이용편리성 및 고객응대’, ‘정보관리 편리성’에서는 사람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부가정보 서비스’, ‘서비스 호감도’는 커리어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취업정보 서비스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채용정보 다양성’(31.4%), ‘채용정보 정확성’(26.4%), ‘정보 검색 편리성’(16.5%), ‘사이트 인지도’(13.7%), ‘이력서·지원 관리 편리성’(8.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취업정보 서비스 이용 시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는 ‘채용정보 등록 기업에 대한 검증체계’(43.2%), ‘연봉, 근무조건 등에 대한 평가 프로그램’(34.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강화’도 10.0%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제공하는 개인 정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한국소비자원은 밝혔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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