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초‧중등단계에서 실시해 오던 진로교육 현황조사가 올해 처음으로 고등교육까지 확대돼 대학생들에게도 실시 됐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대학 진로교육 기반 및 지원체제, 진로 및 취‧창업 관련 인식과 참여정도 등을 조사한 ‘2017년 대학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결과를 오는 14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학생활에서 가장 고민하는 것은 ‘졸업 후 진로’, ‘학업’ 등의 순으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 됐다.
졸업 후 진로계획을 묻는 질문에서는 ‘취업’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아직 잘 모르겠다’는 비율도 22%로 꽤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희망 기업에 대한 항목에서는 대학생은 ‘공무원‧교사’, ‘공공기관‧공기업’, ‘대기업’ 순이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중소기업’ 희망비율이 지속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가 앞으로 고등단계의 체계적인 진로교육 정책방향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조사 결과 중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면서 앞으로도 개인 맞춤형 진로교육정책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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