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내 남자의 비밀' 89회에서는 강인욱(김다현 분)과 결혼을 결심한 기서라(강세정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그녀는 진해림(박정아 분)이 자신의 결혼을 막기 위해 딸을 모략에 빠지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더 이상 지켜보기만 할 수 없던 기서라는 "저 한지섭에 대한 복수심으로 인욱 씨 선택했어요. 당신 너무 좋은 사람이라 그런 목적으로 당신 옆에 있는 게 미안했어요. 근데 이번엔 우리 해솔이 위해서 당신한테 미안하더라도 받아들일게요" 라며 강인욱과의 결혼이라는 최후의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기서라에게 찾아온 한지섭(송창의 분)으로 인해 순탄치 않은 결혼이 예고됐다.
복수를 멈추라는 그에게 "당신만 죽어 없어지면 진해림도 꺾일 테고 해솔이 데리고 인욱씨랑 결혼하는데 아무 문제없을 거 아냐?"라며 송곳처럼 날카롭게 대답해 팽팽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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