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 중인 가공식품은 표백제와 발색제로부터 안전하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안전평가원)은 밝혔다.
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식품첨가물인 표백제(6종) 및 발색제(3종) 함량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표백제는 식품의 색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로 무수아황산, 아황산나트륨, 메타중아황산칼륨, 산성아황산칼륨, 메타중아황산나트륨, 차아황산나트륨 등 6종, 발색제는 식품의 색을 유지하거나 강화시키는 식품첨가물로 아질산나트륨, 질산나트륨, 질산칼륨 등 3종을 말한다.
이들 표백제 및 발색제가 사용될 수 있는 식품을 중심으로 이산화황 및 아질산이온 함량을 각각 분석했다고 안전평가원은 설명했다. 특히 표백제는 절임식품, 건조과일 등 29개 식품유형 1,003개 제품, 발색제는 식육가공품, 젓갈류 등 10개 식품유형 732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수거‧검사한 모든 제품에서 표백제 및 발색제가 사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검출량을 토대로 실시한 위해평가에서도 인체위해 우려가 없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들은 과실주‧건조과일‧절임류 등을 통해 표백제를, 햄류‧소시지류‧즉석섭취편의식품류 등을 통해 발색제를 주로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발색제와 표백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홍보자료 ‘애디와 함께 하는 식품첨가물 여행’(어린이용 만화책)과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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