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판교에 사는 Y(30, 여) 씨는 미용실에서 염색과 펌을 하고나면 항상 모발이 상하는 것을 경험해 따로 헤어클리닉을 받거나 헤어트리트먼트를 상시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염색과 펌 등 헤어시술을 통해서 만족함은 얻기는 쉽지만, 관리가 어려운 것이 실상이며, 샵을 이용하는 모든 여성들의 고민이기도 하다. 이에 분당미용실 백현동 카페거리에 있는 살롱드에이치 K 원장을 만나 모발 손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펌이나 염색으로 인한 모발 손상은 어떤 것인가?
긴 머리 여성의 경우 머리를 기르다 보면 끝부분이나 컬러나 펌 같은 시술로 인하여 모발이 부드럽지 않고 뻑뻑하게 엉키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대부분 자신이 관리를 잘 하지 못해서 생기는 원인이나 컬러와 펌을 같이 해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런 경우 대부분에 소비자들은 클리닉으로 복구 아니면 트리트먼트로 집에서 홈케어 하면 좋아질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모발이란 피부 표면 아래서 지피와 표피의 상호작용으로 생성되어 위로 자랍니다. 신경이나 세포가 없는 상태에서 두피에 매달리는 생명이 없는 단백질이기에 자생능력이 없어 인위적은 물질인 실리콘 같은 가공 단백질 등으로 막을 씌워 모발을 보호해주어야 합니다. 즉, 신체의 피부에 상처가 나면 피가 나고 딱지가 않아 새살이 돋지만, 모발은 그런 기능이 없기 때문에 가공된 물질로 보호막을 씌워야 합니다.
Q. 계면활성제와 실리콘 단백질 시술에 대해
매스컴을 비롯해 사람들의 소문에 의하면 실리콘이나 계면활성제가 몸에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계면 활성제 당연히 몸에 들어가면 안 좋은 물질이지만, 섭취하지 않는 한 모발에 묻는다고 해서 몸속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또한, 계면 활성제가 없으면 불순물이나 이물질 세척이 잘 되질 않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실리콘 또한 안 좋은 물질이지만, 모발에 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실리콘은 모발에 흡착하여 남아있는 수분을 잡아주게 됩니다. 펌 했을 때의 디자인이 더 잘 표현되는 현상이 생기고 모발에 생기가 돌게 만들지만 하루가 지나면 또다시 세척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Q. 모발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머리를 상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일단 펌약이나 컬러 약을 이해하고 정확한 시술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모발 과학에 대해 잘 아는 디자이너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가는 샾에 가서 충분한 상담을 나눠보시고 펌은 어떻게 해야 모발이 상하지 않는지 펌약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도와주는 디자이너를 만나야 합니다. 펌약으로 인해 상하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시켜주는 디자이너, 컬러를 할 때는 어느 정도 명도가 되어야 펌과 같이 해도 손상에 지장이 없는지 고객의 상식선에서 이해시켜주는 기본이 되는 디자이너를 만난다면, 적당한 손상과 아름다운 스타일을 연출하게 될 것입니다.
Q. 펌이나 염색을 할 때 모발 손상을 줄이는 방법은?
펌을 할 때 영양 추가, 클리닉 추가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모발 손상이 되는 정도는 펌과 염색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과 시간차를 두고 하는 것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모발은 복구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재생이 되질 않습니다. 밝은색으로 염색하고 펌을 할 경우 약간에 손상이 생기는데 바로 펌을 할 경우 염색으로 인한 손상 때문에 펌제의 방치시간을 조절하면 염색 한 가지 한 손상만큼으로도 두 가지 작업을 별 손상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염색을 나중에 할 경우 펌을 먼저 하면 펌이 되는 만큼 손상이 생깁니다. 염색약 특징상 정해진 시간이 지나야 컬러가 완벽하게 나옵니다. 그 때문에 펌을 해서 생기는 손상 때문에 컬러가 나오기 전에 염색약을 닦아낸다면 제대로 된 컬러가 나오지 않습니다.
밝게 컬러를 할 경우 염색을 먼저 하고 펌을 해야 적은 손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펌을 먼저하고 염색할 경우 이전보다 조금 더 많은 손상이 됩니다. 반대로 컬러를 어둡게 톤다운 할 경우 반대로 하면 선상이 적습니다. 밝았던 머리에 톤다운 하고 펌을 하면 컬러가 얼룩지는 현상이 생기고, 톤다운 할 때 상하지 않게 염색약과 섞는 화학성분이 전용으로 나오는 순한 약제가 있어 손상이 적습니다.
Q. 살롱드에이치 원장으로서 헤어 케어에 관해 조언을 한다면?
샾에 가면 손님 머리가 원래 상해서, 원래 곱슬이라 원래 얇아서, 숱이 많아서, 원래 모발이 힘이 없어서 등 이런 말들을 많이 들어 봤을 것입니다. 디자이너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작업이 다 끝난 후에 이런 말들을 하는데, 제 생각에는 너무 무책임한 말들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고객님들이 샾에서 정확하고 이론적으로 이해시키는 디자이너들을 만나 불필요한 요금 지불과 손상에 대해 속상함을 느끼지 않는 현명한 소비문화로 정착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