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6:45 (토)
 실시간뉴스
3주만에 돌아온 정현, 복귀 첫 경기서 승리
3주만에 돌아온 정현, 복귀 첫 경기서 승리
  • 류정현
  • 승인 2018.02.21 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 첫 메이저 대호인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달성한 후 부상으로 3주만에 돌아온 정현(20위·한국체대)이 복귀 첫 승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정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델레이비치 오픈 1회전에서 캐머런 노리(115위.영국)에 1시간 41분 만에 2-1(3-6 6-3 6-1)로 역전승을 거뒀다. 호주오픈 4강 이후 약 3주 만에 거둔 첫 승리다. 1세트를 3-6으로 내준 정현은 2세트부터 본색을 드러냈다. 정현은 2세트를 6-3으로 따낸 뒤 3세트는 6-1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경기 후 정현은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운 경기였다. 차분하게 임하려고 노력했다. 델레이비치 오픈 출전이 두 번째인 만큼 모든 순간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정현은 이 대회에서 8번 시드를 받아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예선전을 치렀지만 올해는 예선없이 1~2라운드에서 예선 통과자와 경기를 치른다.

만일 정현이 1라운드와 2라운드를 차례로 통과하고 8강전에 진출한다면 2번 시드를 받은 세계랭킹 9위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Queen 류정현기자]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