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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아쉬운 준우승, 연장전서 고디아라에 석패
김시우 아쉬운 준우승, 연장전서 고디아라에 석패
  • 류정현
  • 승인 2018.04.16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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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3)가 연장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했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8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이날 하루 5타를 줄인 고다이라 사토시(29·일본)와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세 번째 홀에서 패해 우승컵을 내줬다.

막판 퍼팅 난조가 너무 아쉬웠다.
선두에 1타 뒤진 12언더파로 출발한 김시우는 전반에만 보기없이 3타를 줄이며 단독선두로 나서 우승컵을 거머쥐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면서 샷과 퍼팅이 조금씩 흔들렸다. 12번홀(파4)에서는 티샷 실수로 첫 보기를 한 뒤 15번홀(파5)에서 또 1타를 잃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는 사이 7언더파 공동 12위로 출발했던 고다이라가 5타를 줄이며 김시우에 1타 뒤진 12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김시우는 17번홀(파3)에서는 2m가 채 되지 않는 파 퍼팅을 놓치며 결국 공동 선두를 허용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1.5m 버디퍼팅을 놓치는 바람에 연장전으로 끌려들어갔다. 

그리고 이어진 18번홀 첫 번째, 두 번째 연장전에서 파로 비긴 뒤 17번홀(파3)에서의 세번째 연장에서 버디를 넣은 고디아라에 패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안병훈(27)은 이날 2타를 줄여 9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라 지난 2월 혼다 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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