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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억 FA 대박' 퇴출로 최소 19억 못 받은 남자 안지만 "너무나 충격적"
'65억 FA 대박' 퇴출로 최소 19억 못 받은 남자 안지만 "너무나 충격적"
  • 김선우
  • 승인 2018.04.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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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안지만, 삼성라이온즈 제공)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을 받은 안지만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2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안지만'이 오른 가운데 다수의 매체는 안지만이 파기환송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안지만을 유죄로 판단했다.

안지만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의 사건 연루는 승부조작 파문으로 많은 선수들이 불행한 결과를 얻은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때였다.

여창용 대중문화평론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여러가지 유혹에 휘말리기 쉽다. 선수의 명성을 빌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접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단의 철저한 관리와 감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부분 선수들의 지인이거나 도움을 준 사람들이기에 선수들이 단호하게 거절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런 유혹을 받았다면 즉시 구단에 알려서 대책을 마련해야 불미스러운 일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안지만은 2015년에 '4년 총액 65억원'의 조건으로 삼성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했지만 안지만은 계약을 해지당함에 따라 올해 잔여 연봉(약 4억원)과 2017·2018시즌 연봉(총 15억원)을 합쳐 19억원 정도를 받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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