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땅을 밟은 북한 최고지도자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화제다.
27일 대한민국 땅을 밟은 리설주 여사는 최초의 북한 최고지도자 가족의 여성이 됐다. 다수의 매체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리설주 여사를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대한민국과 북한의 영부인급 여성들이 만난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이는 모녀지간에 가깝지만 두 여성은 양국을 대표하는 여성으로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김정숙 여사는 '유쾌한 정숙씨'로 불릴만큼 밝고 명랑함으로 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리설주 여사에 대해선 많이 알려진 사실이 없지만 북한이라는 나라의 부정적인 면을 상쇄할 정도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전언이다.
흥미로운건 리설주 여사의 시할머니 이름이 바로 김정숙이라는 점이다. 북한에서는 김일성 주석의 부인이자 김정일 위원장의 어머니인 김정숙 여사를 '혁명의 어머니'로 부르고 있다.
리설주 여사도 북한 최고지도자의 부인인만큼 일명 '혁명가계'를 알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설주 여사가 자신의 시할머니와 같은 이름의 김정숙 여사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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