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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보청기·치과용 임플란트 등 안전 사용법은?
어르신 보청기·치과용 임플란트 등 안전 사용법은?
  • 전해영
  • 승인 2018.04.30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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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르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인 보청기, 치과용 임플란트 등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 사용 정보를 제공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혔다.

먼저 보청기는 개개인의 청력과 귀 모양에 따라 맞춤 제작하는 제품이므로 다른 사람의 보청기를 착용하면 안 된다.

목욕탕이나 찜질방 이용 시 보청기에 물이나 땀이 닿아 고장이 날 수 있으므로 보청기를 빼 놓는 것이 좋으며, 취침 등을 위해 뺀 보청기는 제습제가 들어간 보관함에 넣어서 보관해야 한다.

자가공명영상(MRI) 검사 등 강한 자기장은 보청기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검사 시 제거해야 하지만, 공항 보안 검색대는 착용하고 지날 수 있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 내과 질환이 있는 경우 시술 전 치과의사에게 알려야 하고, 어르신들은 치조골이 부족해 임플란트 이식 성공률이 낮을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 직후부터 3일 간은 무리한 운동이나 사우나를 피하고, 음주나 흡연은 시술 부위에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 음주나 흡연을 삼가야 한다.

임플란트 이식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양치질 대신 양치액을 사용하고, 주변 치아는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해 관리하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수술 부위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씹지 않고, 6개월마다 수술 받은 병원이나 가까운 치과에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이외 틀니부착재, 틀니세정제 등의 사용 방법 및 주의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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