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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 성공할까
김시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 성공할까
  • 류정현
  • 승인 2018.05.0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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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제5의 메이저 대회'로 통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1년 전 이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살아있는 김시우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라운드 역전 우승으로 역대 이 대회 최연소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고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에 이어 22세 이전에 PGA투어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1명도 없다. 1974년 잭 니클라우스의 우승으로 막을 연 이후 누구에게도 2연패를 허락하지 않았다. 

김시우가 1위를 차지하면 최초의 선수라는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김시우는 8일 PGA와 인터뷰에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전년도 우승자들이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그것을 바꾸고 싶다"고 타이틀 방어에 애착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50위내 선수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출전해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을 벌인다. 지난 2001년과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골프황제' 우즈도 3년 만에 다시 TPC 소그래스를 찾는다. 한국 선수는 안병훈 강성훈 김민휘가 도전장을 던졌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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