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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면역 암치료로 갑상선암 전이재발 방지해야
통합 면역 암치료로 갑상선암 전이재발 방지해야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5.16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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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오랜 기간 동안 국내 사망률 1위를 기록할 만큼 두려운 질환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갑상선암은 여성 환자의 발병률이 높아 대중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암종이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대표적인 갑상선암증상은 통증이 없는 목의 종괴(종양 덩어리)다. 목의 앞부분에 결절(혹)이 생기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해 혈액내에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의 대사 과정을 촉진하여 모든 기관의 기능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암도 전이재발의 위험성이 높은 편이므로, 치료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갑상선암 환자들은 전이재발을 막기 위한 기본적인 체력 및 면역 관리가 필수다. 이에 최근에는 통합 면역 암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합 면역 암치료는 현대 의학 기술과 한방 면역 치료를 함께 병행하는 치료이다. 항암 효능 증진 및 면역 기능 강화, 골수 기능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방 면역 치료 방법 중의 하나인 면역약침은 항암 효과는 물론 인체 면역 기능 강화 효과가 입증된 한약재 추출액을 약침으로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 원리다. 특히 위와 장에서 소화, 흡수하지 않아도 돼 금식 중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도중 소화 장애로 약을 복용하기 힘든 환자에게 도움을 준다.

또 다른 치료법으로는 면역온열요법이 있다.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면역온열요법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한다. 면역력은 체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체온을 1도 올리면 면역력은 5배 증가하며 자율신경계를 활성화해 혈액순환 및 대사순환이 원활해진다. 면역온열요법은 체내 온도를 올려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김인태 진료원장은 "갑상선암 치료 시 대사 과정이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아 환자의 체력 및 면역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초래하기도 한다."라며 "이때 한방 면역 치료를 통해 체력과 면역력을 보완하고 나아가 올바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 교정 등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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