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한그루봉사회(회장 서미경)는 29일 ‘홀로 사시는 어르신 나들이’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소외감 해소를 돕고, 삶의 활력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다산 관내에 우울증으로 외부활동을 등한시 하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 10명과 한그루 봉사단 10명이 참가하였다. 참가한 어르신들은 결연자들의 차량으로 나눠 타고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사문진나루터에서 관광을 즐겼다.
어르신들은 청명한 날씨 속에서 함께 이야기도 하며, 유람선도 타고 즐거운 모습이었다. 할머니는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다가 이렇게 바깥 구경을 나오니 외롭고 쓸쓸하던 마음이 갑자기 환해지는 느낌”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우울증 예방 및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들이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고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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