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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 남자골프 매치킹은 누구?
2018년 한국 남자골프 매치킹은 누구?
  • 류정현
  • 승인 2018.06.0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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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 남자골프 매치킹은?


7일부터 나흘간 경남 남해군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가 열린다.

올해로 9회 째를 맞이하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는 2010년 출범 이후 치러진 총 8번의 대회에서 모두 각기 다른 우승자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우승자 8명 중 4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경남(35)과 홍순상(37), 이형준(26), 김승혁(32)이 2회 우승을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중 2017년 '매치킹' 김승혁은 대회 2회 우승과 함께 대회 사상 최초로 2연패도 노린다. 김승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대회에 임하겠다"며 "무조건 우승이 목표다. 나 자신을 믿고 과감한 플레이를 펼쳐 후회 없는 승부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챔피언 맹동섭(31)은 2주 연속 우승에 나선다. 만약 맹동섭이 우승하면 2014년 10월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연달아 제패한 박상현(35·동아제약) 이후 3년 8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맹동섭은 "'악어'라는 별명답게 상대 선수를 초반부터 확실하게 제압할 것이다.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 미국프로골프(PGA) 활약하고 있는 배상문(32)과 김민휘(26)이출전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7년 8월 군 전역 후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며 약 3년만에 코리안투어에 모습을 보였지만 아쉽게 컷통과에 실패한 배상문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실하게 명예 회복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2위에 오른 김민휘도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출격 준비를 마쳤다.

배상문과 김민휘는 본 대회에서 각각 32강에 오른 것과 5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김민휘는 "아직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피곤함은 남아있지만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매치플레이는 '철저한 두뇌 싸움'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완벽한 코스 전략을 세워 우승을 노리겠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방식이 일부 변경됐다. 조별 리그 3경기 이후 10위까지만 파이널 매치에 진출하고 11위부터 16위까지는 조별 리그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또한, 파이널 매치에서 연장전은 결승전에서만 진행하고 3, 4위전부터 9, 10위전까지는 동점 시 연장전 없이 공동 순위를 적용한다.[Queen 류정현기자]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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