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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시내버스 화재 후 한달…인천시, 버스 화재사고 사전에 막는다
송도 시내버스 화재 후 한달…인천시, 버스 화재사고 사전에 막는다
  • 전해영
  • 승인 2018.06.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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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시내버스에 설치한 CCTV, GPS, 교통카드단말기, LED전광판 등 전기장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예방을 위해 ‘시내버스 전기화재사고 예방 관리지침’을 마련, 각 운수회사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내버스 회사에서는 회사별 자체 정비매뉴얼에 따라 운행계통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실시했다. 그러나 지난 5월 8일 인천 송도에서 주행하던 버스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기적 원인에 의한 것으로 판명되자, 시 차원에서 통일된 지침을 마련함으로써 버스 내 전기장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인천시는 시내버스 출고 후 사후에 부착하는 전기장치가 많은 만큼 휴즈박스에서 전원을 연결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침에는 ▲전자기기(배선 포함) 설치 및 점검기준 ▲전기화재 예방법 ▲차량 내 소화기 비치 기준 ▲엔진과열 예방을 위한 에어컨 사용방법 ▲휴즈박스 추가배선 연결방법 등이 포함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버스업체가 지침에 따라 전기장치를 설치하고 관리하는지 수시로 점검해 화재사고는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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