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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승부사 박성현, LPGA 두번째 메이저 우승컵 "번쩍"
역시 승부사 박성현, LPGA 두번째 메이저 우승컵 "번쩍"
  • 류정현
  • 승인 2018.07.0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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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


'장타여왕' 박성현(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성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해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유소연,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 1위가 돼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박성현과 유소연이 버디를 잡은 반면 하타오카는 파를 기록해 먼저 탈락했다. 16번홀(파4)로 옮겨 진행된 2차 연장에서는 박성현이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유소연을 제치고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성현은 3m 남짓 되는 버디 퍼트에 성공하는 순간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고 눈물을 글썽였다.
 
박성현은 경기를 마친 뒤 "이런 감정은 처음이다. 올해 컷오프를 다섯 번이나 겪는 등 힘들었는데 그 보상을 받는 듯한 기쁨에 못 이겨 울컥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우승 상금 54만7500 달러(약 6억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고 지난해 7월 US여자오픈 이후 1년 만에 두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5월 텍사스 클래식 이후 두 번째 우승이고 LPGA 투어 통산 4승째다.

우승상금 54만7500달러를 챙긴 박성현은 상금 순위와 올해의 선수 순위에서 단숨에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이전까지 상금 순위 35위에 머물렀던 박성현은 올해 상금이 84만4012달러로 늘어나며 전체 5위로 올라섰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단숨에 2위(94점) 자리를 꿰찼다. [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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