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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선풍기, 폭발·화재·과열 ‘주의’…KC마크 등 꼭 확인하고 구입해야
휴대용 선풍기, 폭발·화재·과열 ‘주의’…KC마크 등 꼭 확인하고 구입해야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07.13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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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무더운 여름 휴대성과 간편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휴대용 선풍기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며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4월말까지 휴대용 선풍기와 관련해 총 40건의 사고가 접수됐다.

특히 지난해 33건으로 2016년 4건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폭발이나 화재, 과열, 발연 등이 20건(50%)으로 가장 많았고, 손가락 눌림·끼임으로 다치는 사고도 2건 발생했다.

이에 행안부 관계자는 “휴대용 선풍기를 구입 할 때 제품에 표시된 안전기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KC마크,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배터리의 안전인증번호 중 1개라도 누락됐을 경우 불법 제품일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안전기준은 제품이나 포장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풍기에 손가락이 끼어 다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호망 간격이 촘촘하고 선풍기 날은 부드러운 재질이 좋다”며 “또한 선풍기를 충전할 때 충전 전압이 높은(9V) 고속 충전기는 과열 위험이 높으므로 제품에 표시된 용량에 맞는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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