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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성범죄’ 근절…‘사이버 성폭력 수사팀’ 신설
‘사이버 성범죄’ 근절…‘사이버 성폭력 수사팀’ 신설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8.08.03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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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사이버 성폭력 범죄를 전담할 '사이버 성폭력 수사팀'을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전국 지방경찰청에 설치한 '사이버성폭력 수사팀'에 이어 본청에도 같은 팀을 설치해 '몰래 카메라'에 의한 불법촬영 음란물과 아동음란물의 유포 등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방청 수사팀도 인력을 늘려 불법촬영 음란물 등 사이버 성범죄 근절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사이버성폭력 수사팀은 불법촬영 음란물·아동음란물의 유포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성폭력범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설치됐다. 지방청 수사팀은 각 1~6명씩, 전국적으로 총 50명 규모다.

여성 피해자가 진술 및 증거수집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불쾌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청마다 여성경찰관을 최소 1명 이상씩 배치했다.

이날 민갑룡 경찰청장은 취임 이후 첫 '여성안전 관련 현장 방문'으로 혜화역을 방문해 지하철 승객들에게 '불법촬영은 중대한 범죄',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부채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벌었다.

혜화역은 그간 여성들이 '성폭력·성차별' 문제를 제기하며 세 차례 여성 집회를 개최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Queen 최수연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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