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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투병’ 장진영 전 국회부의장 차남과 열애 중 미국 치료차 6월 말 출국, 연인과 샌디에이고 체류 확인
‘위암 투병’ 장진영 전 국회부의장 차남과 열애 중 미국 치료차 6월 말 출국, 연인과 샌디에이고 체류 확인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9.08.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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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를 거쳐 샌디에이고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 중”

서울의 한 병원에서 위암 판정을 받고 바로 입원했던 그녀는 당시 지나친 언론의 관심으로 인해 바로 퇴원, 비밀리에 통원 치료를 받아오고 있었다. 양방과 한방을 병행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온 그녀는 그동안 강한 투병 의지를 보이며 병마와 위기를 극복해오고 있었다. 특히 침술가의 대가로 알려진 구당 김남수 선생의 치료를 받아 한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동안 그녀의 근황은 소속사와 측근, 그리고 몇몇 언론을 통해 “지금의 상황을 이겨내겠다”는 의지 정도만 소개됐다. 한동안 가족이 있는 고향 전주로 내려가 요양을 하던 중 가수 김건모의 콘서트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말고는 언론에 한 번도 노출되지 않았던 그녀. 기자는 최근 그녀의 행적(?)을 단독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기자는 그녀의 정확한 치료 결과 등을 알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해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녀의 연인에 관한 이야기가 세상에 먼저 알려졌고, 현재 그 연인과 미국에 체류 중이라는 소식도 들려왔다.
이에 소속사는 장진영의 열애 및 미국 체류에 관해 공식적으로 밝혔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장진영이 사업가 김씨와 투병 전에 만났으며, 지금까지 계속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솔직히 밝히며, “연인 김씨가 장진영을 헌신적으로 돌봐주고 있을 정도로 둘의 사랑은 너무 아름답고, 주위의 부러움까지 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소속사 관계자는 “장진영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요양을 떠났다”면서 “치료의 목적은 아니며 항암치료 도중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러 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 힘든 항암치료를 계속 받아왔다는 그녀. 현재 상태도 호전되고 있고, 치료만 받다 보니 조금은 답답해해, 마침 항암치료 사이에 시간이 나 미국의 친구 집을 방문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기자는 익명을 요구한 한 측근을 통해 그녀의 미국행에 관한 정확한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지인의 집이 있는 것은 맞지만, 그녀가 로스앤젤레스를 통해 현재 연인과 샌디에이고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 측근을 통해 기자는 애초 소속사에서 밝힌 것과는 조금의 차이를 두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지난 6월 22일, 장진영은 담당 주치의를 마지막으로 만났으며, 그간의 치료 차트를 복사해서 며칠 후 연인과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국내에는 샌디에이고 직항이 없어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샌디에이고는 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입니다. 그녀는 현재 샌디에이고에 체류 중이며, 현지의 종합병원에서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치료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측근은 그녀의 정확한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상당히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병이란 본인의 의지로 극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어찌됐건 한창 일해야 할 때, 젊은 나이에 암 선고란 아무리 상태가 호전되어도 조심에 조심을 해야 하는 일. 그렇다 보니 그녀를 아끼는 그 측근도 무척이나 조심스런 기색을 내비쳤다.
“극한 상황에서도 긍정의 힘을 믿는 그녀가 연인과의 아름다운 사랑도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지금의 아픔을 하루빨리 털어버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기를 바랍니다.”

투병생활 함께하는 ‘장진영의 연인’
포토그래퍼 출신으로 현재 부동산 사업가

고된 암투병 속에서도 아름다운 사랑은 있었다. 장진영의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적시고 있다. 투병 중인 장진영을 위해 미국행을 함께한 연인 김 모 씨. 그는 장진영의 건강 회복을 위해
극진하게 간호를 하는 등 투병생활에 힘이 되어주고 있다.
취재_ 엄지혜 기자  사진_ 한정구 인턴기자·매거진플러스 DB

“장진영의 투병에 헌신적으로 간호, 한눈에도 깊은 사이로 보여

지난 5월 장진영은 가수 김건모의 콘서트장에 얼굴을 보였다. 그녀와 동행한 남자는 바로 연인 김 모 씨.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공연을 관람했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투병 중인 장진영에게 연인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섣불리 공개되지 않았고, 조심스레 열애설이 피어오르다 지난 7월 세상에 알려졌다.
이들의 만남은 장진영이 위암 선고를 받기 두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눈에도 훤칠하고 호남형인 김 모 씨는 지인을 통해 장진영을 소개받아 호감을 갖게 됐고, 그녀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접한 뒤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장진영을 헌신적으로 간호하고 있다.

건강 회복 위해 매주 청계산 데이트
장진영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팬들이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해왔다. 지난해 위암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장진영. 그녀의 투병기가 종종 언론을 통해 공개됐지만 연인이 있다는 사실은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한 언론을 통해 열애설이 터져나왔고, 장진영의 소속사는 이를 인정했다. 관계자는 “사업가로 알고 있고 자세한 인적사항은 모른다”고 말했지만, 연인 김 모 씨는 전직 국회부의장을 지낸 정치인 김봉호 씨의 차남으로, 현재 부동산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다 자세히 알아본 결과, 김 모 씨는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출신으로 한동안 포토그래퍼로 활발하게 활동을 했고, 다정다감하고 자상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것. 장진영이 위암 판정을 받기 전에 연인이 됐지만, 이를 알고 나서도 한결같은 사랑으로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다. 서울과 전주를 오가며 장진영의 건강 회복을 위해 극진히 간호하고, 매주 청계산을 오르며 데이트를 했다. 장진영은 위암 판정으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연인 김씨의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많은 힘을 얻었다. 김씨는 장진영이 치료를 받았던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도 자주 찾았고, 장진영이 고향 전주에서 투병생활을 할 때도 묵묵히 힘이 되어주었다.
이들의 사랑을 지켜본 한 측근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내색하지 않고 서로에게 힘을 주고 있다”며 “장진영이 투병을 시작하면서부터 사이가 더 깊어질 만큼 성숙한 두 사람”이라고 전했다.

김 모 씨의 아버지, 만남 알고 있지만…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두 사람에게는 연락이 어려웠지만, 본지는 김 모 씨의 아버지인 김봉호 씨의 집을 어렵게 찾았고, 인터폰으로나마 짧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그는 아들의 근황에 대해 “별다르게 전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고, 아들과 장진영의 만남에 대해서는 “굳이 내가 나서서 할 말이 아닌 것 같다”며 속내를 감췄다.
항간에는 두 사람이 결혼을 추진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장진영의 건강 회복이 우선이기에 당분간은 지켜봐야 할 듯하다. 장진영의 쾌차와 두 사람의 아름다운 결실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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