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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암 증상 진단 방법과 관리 방법 알아두어야
고환암 증상 진단 방법과 관리 방법 알아두어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8.08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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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암은 자주 발생하는 암은 아니지만 발생 원인이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고 젊은 남성에게서 나타나는 비율이 높은 암이므로 평소 암 발생에 대한 경각심은 필요하다. 일단 사춘기 이상의 남성은 매달 고환 자가 검진을 시행하여, 음낭이 커졌거나 딱딱한 종물이 만져진다면 고환암 증상으로 의심하고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고환암 증상으로 생각되어 진료를 받게 된다면 몇 가지 진단 방법을 통해 고환암 증상인지 확인하는 검사를 받게 된다. 진단 방법으로는 신체 검진과 음낭 초음파 검사, 단순 흉부 촬영,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과 같은 방사선 촬영 및 알파 태아 단백, 융모성선 자극 호르몬, 젖산 탈수소 효소를 검사하는 혈청 종양 표지자 검사가 있다.

신체 검진은 고환, 림프절, 복부를 촉진하게 되는데, 고환에 덩어리나 부종이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림프절 병소, 복부 종양, 여성형 유방이 있으면 암이 전이되었음을 의미한다.

방사선 촬영 진단 방법 중 음낭 초음파 검사는 고환 종양이 의심되는 모든 경우에 시행된다. 이 검사는 가장 빠르고 비교적 정확한 검사로 고환내 종물 유무, 부고환의 병적 소견과 음낭 수종과의 감별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단순 흉부 촬영은 암이 폐나 종격동에 전이되었는지를 검사하기 위해 진행하는데, 필요하면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을 시행할 수도 있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는 고환암이 후복막 림프절로
전이되었는지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고환 절제 후 고환암의 병기를 결정하고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 여부 등을 판정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는 고환암의 표준적 진단 방법은 아니지만, 치료 후 남은 종괴에서 생존하는 악성 종양과 섬유화 또는 괴사 조직과의 감별 진단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청 종양 표지자 검사는 고환암 발생 시 생성되는 특이 표지 단백을 검사하는 것으로 진단과 병기 결정, 치료 반응 판단 및 예후 분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알파 태아 단백은 비정상 피종에서
증가하며, 순수 융모막 암종이나 순수 정상 피종에서는 증가하지 않는다. 융모성선 자극 호르몬은 태반의 합포체성 영양 세포가 생산하는 단백질로 역시 비정상 피종에서 증가하며, 정상 피종에서도 5~10%까지는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젖산 탈수소 효소가 고환암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증가하는 이유는 암세포가 당분해 작용을 일으켜 유산의 합성이 항진되기 때문이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효소는 진행된 고환암에서 전이암의 부피와 비례하기 때문에 치료 후 추적 관찰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진단 방법을 통해 고환암 증상으로 진단받았다면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함은 물론 관리 방법도 알아두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항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고 있는데, 요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타히보다.

타히보는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일종의 나무로, 이 나무 안쪽 껍질 속 성분들이 암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백여 편에 달하는 연구 논문들과 특허 등록 자료 등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타히보 성분들에는 항암, 항염증, 항산화 등에 도움을 주는 생리 활성 작용들이 있다고 한다.

특히 베타-라파콘이라는 성분에는 암세포 사멸 및 세포 주기 진행 억제 작용이 있어 항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성분은 항암제 부작용 감소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타히보 속 디하이드로 알파 라파콘 성분은 종양에서 항혈관형성 작용을 나타냄으로써 종양 성장을 지연시키며, 이리도이드 성분은 항염증 및 통증 감소, 플라보노이드류 성분들은 항산화 등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밝혀져 있다.

그러므로 고환암 증상으로 진단받은 경우 타히보와 같은 음식을 섭취하며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만 타히보에 함유된 성분들 중 많은 성분들이 휘발성이 강한 성분들이라서 저온에서 액상 형태로 추출하는 공법이 추출 시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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