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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좋은 음식 ‘복분자’, 복분자청 잘 고르는 꿀팁
피부에 좋은 음식 ‘복분자’, 복분자청 잘 고르는 꿀팁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8.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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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의 적’으로 불린다. 자외선이 피부 속 콜라겐을 파괴하여 탄력을 떨어뜨리고, 피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은 주근깨, 기미, 잡티 등 각종 색소 질환도 유발한다.

여름철 효과적인 피부 관리를 위해선 ‘복분자’을 챙겨먹으면 좋다. 복분자는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며 피부를 어둡게 만드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한다. 또 안토시아닌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실제로 부경대학교 식품생명과학과 연구팀은 실험쥐를 대상으로 2주간 복분자 추출물을 투여해 본 결과,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가 최대 40% 억제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피부에 좋은 음식인 복분자는 시판 복분자차, 복분자가루, 복분자청 등의 건강식품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복분자진액을 진하게 농축해 놓은 복분자청은 물에 타 복분자주스로 마시거나 티스푼으로 떠서 먹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에 복분자차, 복분자가루 등에 비해 인기가 좋다.

그러나 시판 복분자청을 고를 땐 보다 까다로운 안목이 필요하다. 일부 제품의 경우 복분자는 소량만 첨가한 채 설탕이나 착향료 등의 인공감미료로 맛을 내기 때문이다.

과다한 당분 섭취는 충치나 비만은 물론 고혈압, 신장질환, 인지력 감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하버드의대 연구팀에 의하면,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규칙적으로 섭취한 사람은 제2형 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복분자청을 구입할 땐 첨가물 없이 100% 복분자 농축액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골라야 한다. 복분자청 구입 전 성분표를 먼저 살펴보고, 다른 첨가물 없이 ‘복분자 농축액 100%’로 만들어진 제품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때 복분자의 원산지가 국산인지, 재배 방식이 유기농인지까지 체크하면 보다 제대로 된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유기농 국산 복분자는 3년간 화학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은 청정한 땅에서 재배하여 화학 성분 위험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유기농 국산 복분자 제품은 ‘더작’ 등 몇몇 브랜드에서 출시돼 있다.

더작 관계자는 “더작은 국산 유기농 복분자를 통째 농축해 만들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며 “더작의 유기농 복분자청은 복분자 농축액 100% 제품으로, 향미 증진을 위한 첨가물이 없어 복분자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복분자 원액 100% 제품으로서 그만큼 영양분 함량이 높으며, 유해한 첨가물이 일절 없어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복분자는 남성 정력뿐 아니라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인 음식이다. 지속되는 폭염으로 자외선 지수가 유독 높은 올 여름, 복분자청으로 피부 노화를 막아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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