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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치 치아교정... 심미성과 기능성, 자연치아 보존도 가능
비발치 치아교정... 심미성과 기능성, 자연치아 보존도 가능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8.1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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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건강에 도움주는 효과도 기대

치아교정을 원하는 환자들은 치아가 심미적으로 좋을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정상적이기를 기대하게 된다. 특히나 요즘 같은 여름방학이나 휴가철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치아교정을 위해 치아교정전문가를 찾게 된다.

치아교정은 흔히 발치와 비발치 치아교정으로 나뉜다. 발치교정이나 비발치교정의 공통적인 핵심은 치아와 치아 사이의 공간이다. 틀어져 있는 치아를 바로 잡거나 얼굴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치아 사이의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치아를 배열하는데 많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에는, 치아를 빼지 않으면서 치료하는 비발치교정이 가능하다.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잡으려면 비발치 교정을 권장한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라온미소치과 대표원장 김혜정 교정전문가는 “사람의 치아는 사랑니를 포함해, 32개로 각기 다른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다. 비발치교정은 그런 치아들을 보존하면서 심미적이며, 기능적인 부분을 동시에 극대화하는데 목적을 둘 뿐만 아니라 얼굴의 변화는 물론 전신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치아의 맞물림이 양호하고 비뚤어진 정도가 심하지 않은 덧니교정, 입술의 돌출이 심하지 않은 경우의 부분교정, 토끼이빨같이 앞니가 유독 큰 경우 치아의 인접면을 조금 깎은 후 진행하게 되는 앞니교정, 영구치가 거의 나온 시기의 소아교정 등이 비발치 교정을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비발치 교정의 경우, 치아를 발치하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통증이 덜하다. 환자의 증례에 따라 가철성 치아확장장치를 이용하여 치아 사이를 벌려서 공간을 확보하기도 하고, 교정용 미니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치열을 전체적으로 후방이동 시켜서 치아를 배열하기도 한다. 

또한 약간의 공간이 필요한 경우 치아의 인접면을 삭제하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는 경우에는 벌어진 공간을 좁히게 되면 자연스레 치아가 들어가게 되므로, 이러한 경우에도 비발치 치료가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비발치교정 치료는 치아의 이동량이 적으므로, 정밀한 교정 검사를 통해 적절한 증례에 한해서 시행되어야만 한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치아는 한번 빼고 나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 갈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교정 진단을 내릴 때, 치아교정전문가는 환자 개개인에 맞도록 발치 여부를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면서 치아교정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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