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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전기요금 4가구 중 3곳 10만원 이상 1.4% 증가
폭염에 전기요금 4가구 중 3곳 10만원 이상 1.4% 증가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8.22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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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에 올 여름 가구 4곳 중 3곳은 전기요금이 작년 여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전력이 공개한 검침 자료에 따르면 검침일이 이달 1~12일 사이인 874만 가구 중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전기요금이 오른 가구는 659만가구(75.5%)이다.

검침일이 1일이면 7월1일부터 31일까지의 사용량에 대한 요금이, 12일이면 7월12일부터 11일까지의 사용량에 대한 요금이 청구된다.

이 기간 검침에 포함된 전체 874만 가구의 평균 전기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kwh 증가했고, 요금은 1만486원 올랐다.

전기요금이 오른 659만 가구만 놓고 보면 전기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kwh 상승했고, 요금은 1만7258원 증가했다.

요금 증가액별로 '2만원 이하'로 증가한 가구는 484만 가구(55.4%), '2만∼5만원'은 129만 가구(14.8%), '5만∼10만원'은 35만 가구(4.0%), '10만∼20만원'은 6만 가구(0.7%), '20만원 이상'은 6만 가구(0.7%)이다.

24만 가구(2.8%)는 요금 변화가 없었고, 190만 가구(21.8%)는 요금이 오히려 줄었다.

폭염 기간이 가장 많이 포함된 이달 12일 검침(7월12~8월11일 사용일)한 가구만 놓고 보면 요금 증가액은 소폭 늘지만 전체적인 추세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검침일이 12일인 가구는 총 62만 가구로 이 중에 요금이 증가한 가구는 46만 가구(73.4%)다.

요금 증가액 별로 '2만원 이하'가 44.5%로 가장 많았고, '2만∼5만원'은 19.8%, '5만∼10만원'은 7.2%, '10만∼20만원'은 1.3%, '20만원 이상'은 0.6% 등이다.

요금 변화가 없는 비율은 3.4%였고, 요금이 줄어든 비율은 23.1%였다.

한전이 집계한 검침일 1~12일 기간 전기요금 증가액은 정부가 이달 초에 발표한 7~8월 누진제 한시 완화 조치가 반영되지 않은 금액이다. 누진제 완화 조치를 적용하게 되면 전기요금은 더 줄어든다.

당정은 지난 7일 1~3단계로 짜인 현행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 구간 중 1단계 상한을 200kw에서 300kw로 조정하고, 2단계는 400kw에서 500kw로 확대 조정하는 내용의 누진제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한전 관계자는 "1~12일 기간 검침한 가구의 전기요금은 누진제 한시 완화 조치가 반영되지 않았고, 다음 달에 할인금액을 소급 적용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요금이 오른 가구 수는 확 줄어들 전망이다"고 말했다.

 

 

[QUEEN 김준성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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