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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량 화재' 김효준 대표이사 "한국 사람의 습관 아닌 자동차의 문제"
'BMW 차량 화재' 김효준 대표이사 "한국 사람의 습관 아닌 자동차의 문제"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08.28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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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BMW 차량 화재 관련 공청회에서 진술을 하고 있다.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BMW 차량 화재 관련 공청회에서 진술을 하고 있다.

BMW 차량 화재에 대하여 한국인 운전습관을 지적해 논란이 일었던 것에 대해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이사는 "차량 화재는 자동차의 문제"라고 28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화재는 제작결함 문제냐, 한국 사람의 습관이 문제냐'는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최근 BMW 독일 본사 임원이 중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화재원인이 한국인의 운전습관 때문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물론 BMW 측은 독일어로 설명한 것을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오역이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국내 피해자들은 BMW 본사 임원의 인터뷰에 강하게 반발했다.

공청회에선 BMW가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BMW 바이배스 밸브는 (냉각수 온도) 50도 이하에만 열리게 돼 있는데 실제로는 더 높은 온도에서 열린다는 것이 문제"라며 "BMW가 성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 밸브를 그냥 열어두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대표는 "그 문제에 대해 독일에 수차례 물어봤는데 답을 듣기로는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모듈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왔다"고 답했다.

박재호 민주당 의원은 "BMW 가 우리나라에서만 출력을 높이겠다고 악의적으로 조작했다면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출력을 좋아하고 디젤을 좋아하니 (장치를) 만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왜 (BMW 차량이) 외국에서는 화재가 안 나고 우리나라만 나느냐"고 물었다.

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화재 보고가 올라오고 있고 유럽도 우리나라 수준으로 화재보고가 올라와서 리콜 계획이 다 세워졌다"고 말했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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