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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택배작가 김도형의 바다 06 '예단포 등대'
풍경택배작가 김도형의 바다 06 '예단포 등대'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09.13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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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질 무렵 서해 용유도 예단포구 앞 바다의 등대가 불을 켰다.

푸른 빛이었다.

멀리 교동도의 집들에도 하나 둘 불을 켜고 있었다.

낮에 다소 거칠었던 바람도 저녁이 되자 잦아들었다.

새들도 자러가고 없는 외로운 바다에서 등대는 밤이 다하도록 깨어서 불을 밝힐 것이다.

여명도 사라지고 어둠이 곧 썰물처럼 밀려왔다.

글, 사진 풍경택배작가 김도형(인스타그램: photol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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