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개최되는 프랑스의 밤은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자리로 프랑스와 한국 영화인들의 우호 증진을 위한 자리이다. 이 날 행사의 가장 중점 프로그램인 프랑스 문화 예술 공로 훈장 ‘오피시에’ 수훈에는 최근 영화 <인랑>으로 관객들과 조우한 김지운 감독이 선정됐다.
김지운 감독은 칸 국제 영화제를 비롯 다양한 국제영화제에서 여러 편의 작품이 상영돼 세계 영화 팬들에게도 이름을 널리 알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중 한 명이다.
이번 김지운 감독에게 수여되는 프랑스 문화 예술 공로 훈장 ‘오피시에’는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뛰어난 창작성을 발휘하거나 프랑스 및 세계 문화 분야에 공헌이 큰 이들에게 프랑스 문화부에서 수여하는 훈장으로, 한국 영화감독으로는 지난 2015년에는 홍상수 감독, 2016년 봉준호 감독에게 수여된 바 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유니프랑스가 공동 주최하는 ‘2018 프랑스의 밤’은 오는 10월 6일 밤 10시 30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프랑스 문화원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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