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03:00 (토)
 실시간뉴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일 개막 … ‘리디아 고’ 국내 첫 도전, 선두권 상금왕 경쟁 치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일 개막 … ‘리디아 고’ 국내 첫 도전, 선두권 상금왕 경쟁 치열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10.02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골퍼 리디아 고 (LPGA 제공)
프로골퍼 리디아 고 (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KLPGA(한국), LPGA(미국), JLPGA(일본) 스타들의 격돌이 예상된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4일부터 나흘 간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예선 6736, 본선 6660야드)에서 진행된다.

2000년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일본에서 뛰고 있는 초대 챔피언이자 대회 3연패에 성공한 강수연(42)이 출전하며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국내에서 열리는 KLPGA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리디아 고는 "KLPGA 대회에 뛸 수 있어 영광이다. 한국에 있는 가족과 팬들 앞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부담되지만 기쁜 마음이 더 크다"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LPGA투어 신인왕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23·하이트진로)도 나온다. 고진영은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할 수 있었지만 후원사가 개최하는 메이저대회에 나오기로 했다.

일본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들도 이 대회를 찾는다. 2011년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김하늘(30·하이트진로)을 비롯해 강수연도 출전한다. 강수연은 한국과 미국, 일본 투어에서 통산 12승을 기록했으며 이번 대회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은퇴를 앞둔 강수연은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자리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로 남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국내파는 오지현(22·KB금융그룹)과 최혜진(19·롯데), 이정은(22·대방건설)의 상금왕 경쟁이 관심을 끌고 있으며 3승으로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소영(21·롯데)과 디펜딩 챔피언 이승현(27·NH투자증권), '장타자' 김아림(23·SBI저축은행)도 정상을 노리고 있다.

한편 대회 연습일인 3일에는 15~18번홀에서 패밀리 골프대항전이 열린다. 김하늘과 이승현, 고진영, 리디아 고 부녀 등 4팀이 포섬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며 우승 상금 500만원은 프로 선수의 이름으로 기부한다.

[Queen 김원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