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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가 기밀 외 업무추진비 공개할 수 있다"
김동연 "국가 기밀 외 업무추진비 공개할 수 있다"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0.02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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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기밀 관련 8가지 사안을 뺀 업무추진비에 대해 국민 앞에 공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심재철 한국당 의원이 '업무추진비를 공개해야 하느냐'는 질의에 업무추진비 시스템화가 이뤄질 경우 적극 공개 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 부총리는 "예산 항목 공개가 아니라 업무 성격이 중요하다"며 "국가 안보와 관련된 일을 하는데 업무추진비를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또 "대통령 경호처에서 통신 장비, 대통령 식자재를 구입하는 것도 다 업무추진비"라며 "업무 추진비 자체가 '공개 대상이다' '아니다'고 보면 안된다.

앞으로 국회와 같이 협의하면서 정보공개법이 규정하고 있는 (공개) 금지 외의 것에 대해 국민 앞에 공개할 수 있는 방안을 저희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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