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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태풍 '콩레이' 영향권 ··· ‘주말 축제’ 변경 불가피
광주·전남 태풍 '콩레이' 영향권 ··· ‘주말 축제’ 변경 불가피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0.04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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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추억의 충장축제 4일째인 21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22일까지 열리며 기존 '7080세대'를 콘셉트로 개최된 행사에서 벗어나 '8090세대'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세대 공감영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2017.10.21)
제14회 추억의 충장축제 4일째인 21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22일까지 열리며 기존 '7080세대'를 콘셉트로 개최된 행사에서 벗어나 '8090세대'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세대 공감영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2017.10.21)

 

5일부터 광주·전남이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주말에 예정된 각종 행사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동구는 5일부터 9일까지 충장로·금남로·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추억의 충장축제'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거리퍼레이드를 6일 오후 2시에서 7일 오후 2시로 변경했다. 동구는 4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개막식을 7일로 연기할지 등을 추가로 논의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5∼7일로 예정된 목포 항구축제를 5일에는 일단 계획대로 진행하되, 태풍의 영향 등 상황을 봐가며 추후 일정 변경 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제17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도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이틀 연기됐다. 신영식 축제추진위원장은 "태풍으로 인해 당초 오는 5일 개막 예정이던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7일 개막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태풍영향 등을 감안, '2018 여수 동동 북축제'와 '제11회 여수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를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용기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동동 북축제는 다음달 10~11일로 개최 일정이 변경된다. 여자만 갯벌노을 체험행사는 당초 8~9일에서 5일 후인 13~14일로 늦췄다.

구례지역 예술인들이 마련한 '구례 운조루 문화뒤주' 행사도 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9일로 연기됐다.

섬진강 기차 마을에서 6~9일 제18회 곡성심청축제를 개최하는 곡성군은 대부분 정상적인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태풍이 오는 시기와 겹치는 야외 백일장 등 일부 행사는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치르기로 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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