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조 교수는 한때 보스턴대학 신학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숭실대학교 베어드 학부 초빙교수를 지내며 수많은 한국 젊은이와 부모를 위한 교육 멘토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자녀의 성장 생태계에서 가장 필요한 영양분은 부모의 행복이다. 부모가 먼저 자기 인생을 살며 행복해 하면 그 자취가 자연스럽게 아이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은 또 나름대로 그 행복감을 받아먹으며, 자기만의 것으로 형성해 나갈 것이다. 부모가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들의 가치를 더 확정해 가는 것은 당연지사다.

피카소도 모든 아이는 예술가로 태어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문제는 어떻게 부모가 그걸 잘 유지시켜 주느냐에 달렸다고 그는 설명했다.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자랄 수 있는 생태계만 만들어 주면 돼요. 아이의 엄청난 생명력을 한번 굳게 믿어 보세요.”

이성조 교수가 권하는 자녀교육 지침 세 가지

첫째, 부모가 먼저 자기만의 행복한 삶을 산다. 자신이 앞서 시범을 보이는 것이다.
둘째, 자신의 삶에 아이를 초대해 행복을 공유한다.
셋째, 아이도 자기 나름대로의 행복한 삶을 살도록 생태계를 잘 조성해 준다.
 

4차산업시대, 성공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다르다? 2편. "자녀가 스스로 자랄 수 있는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자" 이성조 교수의 부모교육에 귀기울여 보자.

송혜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