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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靑, 탁현민 첫눈 내리면 놓아 준다고 했는데"
바른미래, "靑, 탁현민 첫눈 내리면 놓아 준다고 했는데"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0.18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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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지난 7월1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탁 행정관에게 "가을에 남북 정상회담 등 중요 행사가 많다.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고 뜻을 전했다고 밝힌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바른미래당은 18일 "오늘,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청와대는 약속대로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을 놓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입에 담기조차 힘든 여성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부적절한 인사를 청와대가 계속 품고 있다는 것은 여성정책 포기 선언이나 다름없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수많은 여성과 성폭력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눈을 감은 탁 행정관은 그간 청와대의 보호 하에 버티느라 참 수고하셨다는 말씀드린다"며 "첫눈이 온 오늘, 탁 행정관의 표현처럼 쿨한 청와대 인사명령을 기다려본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설악산에 내리던 비가 오전 4시50분쯤 첫눈으로 바뀌었다. 지난해보다 16일 빠른 것이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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