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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KBO총재 "이장석 전 대표 영구실격은 가을 잔치 끝나고 결정할 것"
정운찬 KBO총재 "이장석 전 대표 영구실격은 가을 잔치 끝나고 결정할 것"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10.23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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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산업개발(주), 태권도진흥재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산업개발(주), 태권도진흥재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국정감사에서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전 대표의 영구실격 여부에 대해 "가을 잔치인 포스트 시즌이 끝난 뒤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재는 23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KBO 상벌위원회에서 영구 실격 처분을 내린 것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정 총재는 "상벌위원회에서 이장석 전 대표에 대한 영구실격을 결정해 (나에게) 제안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야구 가을잔치(포스트시즌)가 진행 중이고 넥센 역시 이 잔치에 참여 중이다. 넥센이 가을잔치에서 물러난 다음에 결과를 발표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KBO는 지난 12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제재를 심의해 영구실격 처분을 의결했다. 

이 전 대표는 미신고 현금 트레이드 사건으로 무기실격 처분을 받은 상태다. 다만 무기실격의 경우 정상 참작 여부에 따라 복권의 여지는 남아 있지만, 영구제명되면 그럴 기회조차 사라진다.

정 총재는 "이장석 전 대표는 구단의 최대 주주다. 사유 재산을 인정해야 하지만 (구단주) 자격이 없는 사람이 히어로즈를 포함 다른 구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Queen 김원근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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