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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최근 3년간 '지역안전등급' 범죄 분야에서 '최하위'
제주도, 최근 3년간 '지역안전등급' 범죄 분야에서 '최하위'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0.26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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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전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전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제주도가 자연재해, 화재, 교통사고,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으로 평가하는 '지역안전등급' 중 범죄분야에서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는 최근 3년간(2015~2017년) '지역안전등급' 범죄 분야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잇달아 받았다.

'지역안전등급'은 행정안전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안전에 관한 각종 통계를 활용해 자치단체별 안전수준을 7개 분야로 계량화한 것으로, 산출 분야는 △자연재해 △화재 △교통사고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이다.

제주에서는 지역안전등급 범죄 분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4대 강력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가 최근 5년간 연평균 9904건이 발생, 하루 평균 27건이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제주지방경찰청 평균 체감안전도도 전국 지방청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체감안전도 점수는 66.9점이다.

이에 소 의원은 "제주도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제주 경찰이 치안 유지에 더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4대 강력범죄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CCTV 설치 확대 및 우범지역 비상벨 설치 등 제주도민과 관광객 모두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치안정책을 수립·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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