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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어르신과 양자녀 '결연' 맺어 ··· 복지 사각지대 없애
홀몸 어르신과 양자녀 '결연' 맺어 ··· 복지 사각지대 없애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12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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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19일 홀몸어르신과 효행본부 회원들이 전통시장나들이에 나선 모습 (종로구 제공)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19일 홀몸어르신과 효행본부 회원들이 전통시장나들이에 나선 모습 (종로구 제공)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과 양자녀로 선정된 회원들이 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사)종로구효행본부, 한국마사회 종로문화공감센터와 함께 13일 오후 2시 구청 한우리홀에서 '홀몸어르신&양자녀 결연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내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100명과 양자녀로 선정된 효행본부 회원 100명이 결연을 맺는 자리다.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1년 시작했다.

양자녀들은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 상대, 집안일 돕기 등을 하며 홀로 사는 외로움을 달래줄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종로문화공감센터는 500만원을 후원, 양부모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5만원 상당의 이불을 증정한다.

구는 이번 결연식 외에도 2014년에는 지역주민 78명이 홀몸어르신과 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15년에는 구청 직원 27명이 홀몸어르신과 일대일 결연을 맺었다. 지난 9월19일에는 추석을 맞아 홀몸어르신과 효행본부 회원들이 전통시장 나들이를 하기도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홀로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결연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연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효행사업을 열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어르신 친화도시 종로, 구민 모두가 골고루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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