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김씨(@08__hkkim·정의를 위하여)'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의심받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가 4일 검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지난달 19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한 지 보름 만에 검찰 포토라인에 섰다.
오전 10시께 수원지검에 도착한 김씨는 "검찰에 출석했는데 심경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랄 뿐"이라고 답했다.
이어 컴퓨터 계정과 다음 아이디가 같았던 것에 대해서 묻자 "저도 힘들고 억울하지만…"이란 말을 남기고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안부(김주필 부장검사)는 김씨를 상대로 계정의 생성과 사용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휴대전화를 어떻게 처분했는지 등도 캐물을 계획이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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