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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국민, 朴 전 대통령 석방·불구속 재판 반대
'61.5%' 국민, 朴 전 대통령 석방·불구속 재판 반대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2.10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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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과 불구속 재판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10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과 불구속 재판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반대 응답이 61.5%로, 찬성 응답(33.2%)의 두 배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한 거부 응답 '매우 반대'는 47.8%로 조사됐고, '매우 찬성'은 19.1%였다. 모름·무응답은 5.3%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60대 이상, 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과 불구속 재판에 반대하는 여론이 우세했다. 

특히 20대와 30대,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은 반대가 압도적인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당 지지층(49.9%)과 보수층(45.4%)에서는 '매우 찬성' 응답이 각각 2명 중 1명에 이르렀고, 60대 이상(33.3%)은 3명 중 1명이 매우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반대 83.7%·찬성 14.0%, 매우 반대 77.0%), 20대(80.5%·7.5%, 69.6%), 40대(71.2%·24.4%, 56.5%), 50대(50.2%·45.0%, 37.0%) 순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반대 35.1%·찬성 61.3%, 매우 찬성 33.3%)에서는 찬성 여론이 다수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반대 94.6%·찬성 4.1%, 매우 반대 88.4%)과 민주당(88.1%·7.7%, 74.7%) 지지층에서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무당층(52.1%·36.5%, 30.5%)에서도 반대가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반대 23.3%·찬성 73.0%, 매우 찬성 49.9%)에서는 찬성 여론이 70% 이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3명이 응답을 완료, 6.6%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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