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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내년엔 메이저 우승 기회가 오면 꼭 잡겠다"
타이거 우즈 "내년엔 메이저 우승 기회가 오면 꼭 잡겠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12.13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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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부상 끝에 부활에 성공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가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새해에는 메이저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우즈는 12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올해는 내가 다시 골프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목표였다. 1년 전에 누가 내게 우승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면 나는 동의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내가 다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2019년이 기대된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그는 올시즌 2013년 이후 5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우즈는 "2018년에도 메이저 우승 기회가 있었는데 내년에도 계속 그렇게 되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만일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고 싶다"고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우즈는 가장 기억에 남는 골프 추억으로 고인인 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의 라운딩을 꼽았다. 그는 '유명인과 함께한 골프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한 질문에 "한 명을 꼽기 어렵다"면서도 2013년 세상을 떠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추억하며 "내가 평소 존경하던 분을 만날 기회여서 내 생애 가장 중요한 순간 가운데 하나였다. 그가 대통령이 되기 전 이겨낸 역경이나 국가 통합에 보여준 능력은 그와 함께했던 골프가 더욱 특별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밝혔다. [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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