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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은 해외직구가 더 저렴하다? 국내 판매가와 꼼꼼히 비교해야
신발은 해외직구가 더 저렴하다? 국내 판매가와 꼼꼼히 비교해야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12.13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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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등산화, 골프화, 구두·컴포트화 등 신발을 해외직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나 가격이 국내 판매가보다 높은 경우가 더러 있어 구매 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브랜드 신발 18개 제품의 국내외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은 해외직구가, 11개 제품은 국내구매가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중 국내 주요 오픈마켓과 미국 아마존, 이베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머렐, 살레와, 킨 등 등산화와 나이키, 에코, 아디다스 등 골프화, 락포트, 닥터마틴, 캡퍼 등 구두·컴포트화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해외 브랜드 신발 18개 제품의 국내외 판매가격을 두 차례 조사한 결과, 2주 사이에 가격이 변함은 물론 조사기간 중에도 일자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어 일정 기간 동안 가격 추세를 모니터링한 후 구매를 결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전했다.

조사대상 중 해외직구가 더 저렴한 제품은 7개로, 국내 판매가격과 최고 27.4%(아디다스 골프화 ‘제품명 F33731’)에서 최저 0.2%의 차이를 보였다. 국내구매가 더 저렴한 제품은 11개로, 최고 63.9%(나이키 골프화 ‘제품명 849969-100’)에서 최저 5.4%의 가격 차이가 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신발을 해외직구로 구매할 경우 일정 기간 동안 국내외 판매가격을 꼼꼼히 비교한 후 구매를 결정하고, 국가마다 사이즈 표기법이 다르므로 해당 브랜드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 게재된 사이즈 정보를 참고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해외직구 신발은 국내에서 AS를 받기 어려운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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